요가링 사용법, 어디에 대고 어디에는 대면 안 되나요?
요가링을 검색창에 넣으면 뒤에 붙는 말이 부위로 갈립니다. 등, 목, 어깨, 종아리. 도구는 하나인데 사람들이 대고 싶어 하는 자리는 넷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넷은 같은 무게로 다룰 자리가 아닙니다. 어떤 자리는 이 도구가 원래 겨냥한 곳이고, 어떤 자리는 대는 순간 부담이 엉뚱한 관절로 옮겨 갑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제품을 고르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어떤 걸 사야 하는지가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몸의 어디에 대고 어디에는 대지 않는지 , 그리고 그 구분이 왜 생기는지를 척추 구조로 풀어 봅니다. 이 도구가 겨냥하는 자리는 등 한가운데입니다 왜 하필 등인지는 척추가 구간마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추간판탈출증 문서는 이렇게 적습니다. "흉추는 갈비뼈가 둘러싸고 있어 움직임이 적고, 천추는 추간판이 없이 하나로 붙어 있어서, 추간판탈출증은 비교적 움직임이 많은 경추와 요추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같은 척추라도 등 한가운데(흉추)는 갈비뼈가 감싸고 있어 원래 잘 안 움직이는 구간이고, 목(경추)과 허리(요추)는 잘 움직이는 대신 문제도 그쪽에서 주로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둥근 도구를 등에 대고 몸을 젖히는 동작이 흉추를 겨냥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잘 안 움직이는 구간에 움직임을 주는 것이고, 잘 움직이는 두 구간은 이미 충분히 움직이고 있으니 더 밀어 줄 이유가 없습니다. 실제로 대는 위치는 견갑골 아래쪽부터 갈비뼈가 끝나는 지점 사이입니다. 이 구간 안에서 도구를 위아래로 옮겨 가며, 어느 높이에서 등이 가장 자연스럽게 열리는지 비교해 보시면 자기 몸에 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도구가 이 구간을 벗어나 위로 올라가면 목에, 아래로 내려가면 허리에 지지점이 잡힙니다. 목과 허리에는 왜 직접 얹으면 안 되나요? 두 자리를 피하는 이유가 서로 다릅니다. 목 — 강도를 조절하기 어려운 부위 목은 다른 부위와 같은 감각으로 다루면 안 되는 자리입니다. ...